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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모르는 사이에 부모님이 벌써

by GreatYun 2020. 5. 10.
모르는 사이에 부모님이 벌써

모르는 사이에 부모님이 벌써

정신없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내오다보니 나도 이젠 벌써 30대 중반이 되었다.

뒤돌아보니 나도 나이가 제법(?) 찼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은 아버님 생신이라 부모님댁으로 가서 부모님들과 저녁을 먹고 생일 케잌으로 평범하게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그런데 부쩍 많아진 생일케잌에 꽂아져있는 초의 개수를 보고, 이제 우리 부모님도 연세가 많아지시는구나.. 부모님의 연세가 많아지시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식된 도리로서 가슴아픈 일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마냥 최고 라고만 생각했던 아버지, 언제나 항상 든든했던 아버지, 나무같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이제 옛날만큼 듬직하시고 우직하신 모습이 점점 사라지는거 같아 아쉽다.. 가슴아프고..

예전에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모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이제는 정말 부모님의 인생을 존중해드리고 그동안 한 평생 고생하셨던 부모님의 고생을 이제는 보답해드려야 겠다..

라고 정말 뼈저리게 느끼는 생일 잔치 였다.

크게 잘해드리려 하기 보단 자주 전화드리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