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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3

8년차 개발자 퇴사를 결심하다. 드디어... 머릿속에서만 생각하던 퇴사를.. 입밖으로 빼놓았다. 팀장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 퇴사하겠습니다.." 드디어 계속 머릿속으로만 고민하고 상상하던 퇴사를 입밖으로 꺼냈다. 뭐랄까.. 엄청 걱정이 되었는데 막상 내뱉으니 이게뭐지? 오히려 후련하고 시원하고 설레인다. 새로운 인생을 만든다는 기대감도 있고 다시 학생때로 돌아가서 인생을 계획하는 느낌이다. 나는 올해 8년차 개발자 이다. 공부를 좀더 해보겠다는 개인적인 욕심때문에 대학원 진학이라는 선택을하여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늦게(?) 직장생활을 시작한거 같다. 현재 회사는 두번째 회사이다. 첫 회사에서 만6년, 현재 회사에서 만2년, 8년이라는 시간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생각하니 참 재미있었던 일들도 많았고 ,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고 .. 2020. 11. 21.
모르는 사이에 부모님이 벌써 모르는 사이에 부모님이 벌써정신없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지내오다보니 나도 이젠 벌써 30대 중반이 되었다. 뒤돌아보니 나도 나이가 제법(?) 찼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은 아버님 생신이라 부모님댁으로 가서 부모님들과 저녁을 먹고 생일 케잌으로 평범하게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그런데 부쩍 많아진 생일케잌에 꽂아져있는 초의 개수를 보고, 이제 우리 부모님도 연세가 많아지시는구나.. 부모님의 연세가 많아지시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식된 도리로서 가슴아픈 일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마냥 최고 라고만 생각했던 아버지, 언제나 항상 든든했던 아버지, 나무같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이제 옛날만큼 듬직하시고 우직하신 모습이 점점 사라지는거 같아 아쉽다.. 가슴아프고..예전에는.. 2020. 5. 10.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로 다시 한번 결심했다.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로 다시 한번 결심했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는건..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게을러서 그런지..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런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실천을 못하고 있었다. 근데 이번엔 정말 나를 위한 인생 기록을 남기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하려 한다.물론 추후에 유투브 채널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게 갑자기 생각이 바뀌게 된 이유는 , 여태 정말 치열하게 살아온듯한데..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그 중 슬픈일 기쁜일도 있었고, 근데 이런 기억들이 어디하나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채 내 머릿속에 지저분하게 정리된채로만 남아 있는걸 깨달았다. 그냥 내가 내 인생 하나도 정리를 못하는데 과연 내가 다른 사람을 책임지고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문득 들게되고, 타인의.. 2020. 4. 11.